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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매일 사용하는 필수 가전이지만, 내부 청소는 자주 하지 않아 세균 번식이나 악취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세제의 화학 성분이 걱정되어 청소를 미루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럴 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청소법이 바로 ‘베이킹소다 청소법’입니다.
오늘은 냉장고 안팎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는 베이킹소다 청소법을 단계별로 알려드릴게요.
왜 베이킹소다일까?
천연 세정제로서의 베이킹소다
베이킹소다는 흔히 빵을 부풀릴 때 쓰이는 식재료지만, 약한 알칼리성 성질 덕분에 기름기 제거, 얼룩 제거, 냄새 중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특히 인체에 해롭지 않아 냉장고처럼 음식과 가까운 곳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청소 아이템
베이킹소다는 단순히 냉장고 내부만이 아니라, 야채칸, 문틈, 선반, 고무 패킹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과 섞거나 식초와 함께 사용하면 세정력은 더욱 강해지며, 탈취 효과도 배가됩니다.
냉장고 베이킹소다 청소법 단계별 정리
1. 준비물 확인
베이킹소다, 따뜻한 물, 분무기, 칫솔 또는 스펀지, 극세사 타월, 식초(선택사항), 고무장갑을 준비해주세요. 베이킹소다는 1L의 따뜻한 물에 약 2~3큰술 정도의 비율이 적당합니다.
2. 전원 차단 후 내부 비우기
냉장고 청소 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모든 식재료를 꺼냅니다. 청소 중 문을 열어두면 자연스럽게 성에가 녹고 내부가 말라 청소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3. 베이킹소다 용액으로 청소
분무기에 따뜻한 물과 베이킹소다를 섞은 용액을 넣고, 냉장고 선반과 벽면에 골고루 뿌린 후 약 10분간 방치합니다. 그다음 칫솔이나 스펀지로 부드럽게 문지르며 얼룩과 기름때를 제거해주세요.
4. 고무 패킹과 문틈 닦기
냉장고 문 고무 패킹은 곰팡이가 잘 생기는 부위입니다. 이곳에도 베이킹소다 용액을 뿌리고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오래된 얼룩이 있는 경우 소다 페이스트(소다 + 물 소량)를 바르고 문질러 제거하면 효과적입니다.
냉장고 탈취까지 한 번에 해결
청소 후 마무리 탈취 방법
청소를 끝낸 후에는 베이킹소다를 작은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비치해두세요. 이것만으로도 냉장고의 불쾌한 음식 냄새나 습기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김치, 생선류, 마늘 보관 시 유용합니다.
주의사항: 과도한 사용은 금물
베이킹소다는 천연 성분이지만,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하얗게 얼룩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청소 후에는 극세사 타월로 충분히 닦아내고, 물로 한 번 더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청소 주기 잡기
베이킹소다 청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방 관리 루틴에 포함시켜 두면 냉장고 내부 위생 상태를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도 천연 세정제로 스마트하게 관리하세요
냉장고는 우리 식탁의 출발점입니다. 그만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죠.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청소법은 쉽고, 경제적이며 무엇보다 안전합니다. 오늘 소개한 방법을 활용해 여러분의 냉장고를 새것처럼 관리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가족 건강을 지키는 큰 습관이 됩니다.